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더위 가중…뜨거운 태풍 ‘종다리’ 온다
작성자 : 행복이 등록일 : 24-08-20 10:32 조회수 : 5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태풍도 폭염의 기세를 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는커녕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키면서 찜통더위의 기세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 인천에서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 최장 신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1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날 밝혔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약 19m 규모로 태풍의 기준을 겨우 넘긴 수준이다. 종다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1일 오전 9시쯤 충남 서산 남서쪽 약 60㎞를 지날 때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종다리는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진하면서 열대 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대량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20~21일 비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 외 남부지방과 강원 산지는 20일 오전, 강원 산지 외 중부지방에는 같은 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21일에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 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충청 10∼50㎜, 수도권·서해5도·강원 10∼40㎜ 등이다. 제주 산지·중산간·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22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번 비가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비가 내려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 서쪽은 남동풍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져 오히려 폭염이 심해질 수 있다.
열대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내리면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밤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난다. 수증기가 열을 붙잡아 온실효과를 발생시켜서다.
서울과 부산의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는 매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9일째, 부산은 같은 달 2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같은 달 15일 이후 3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인천에서도 27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이 지역의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장 열대야’ 신기록이 세워졌다.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불이 켜져 있어야 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이 하나둘 멈춰서고 있다. 전공의 빈자리를 떠맡아온 전문의들마저 피로 누적으로 버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원 속초의료원은 전문의 퇴사로 최근 일주일간 응급실 문을 닫았고, 충북대병원 응급실도 지난 14일 ‘올스톱’ 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목요일마다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고 있으며, 경북대·영남대병원 응급실도 외과·산과 등의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의료진 부족으로 병상을 축소한 곳은 25곳에 달한다.
분초를 다투는 환자들이 빈 병상을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사태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심각하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응급실 뺑뺑이(재이송)를 겪은 사례는 17건에 달한다.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지난해(16건)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는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응급수술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병원 네 곳을 뺑뺑이 돌다가 1시간20분 만에 숨졌다. 경남 김해에서도 1t이 넘는 구조물에 깔린 60대 화물차 기사가 대형병원 10여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해 결국 숨졌다.
더 큰 우려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공의들은 돌아올 기미가 없고 지친 전문의들마저 떠나가고 있지만, 더 이상 ‘수혈’해 올 의사 자체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 코로나19 재유행 등의 여파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철이 끝나고 각 학교가 개학한 후인 8월 말부터 학교·직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으며, 특히 전 국민이 이동하고 모이는 9월 추석을 전후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정부는 고작 경증환자는 응급실에 가지 말라는 당부를 내놨을 뿐이다. 6개월 넘게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의사 양성 체계가 무너져 필수의료가 붕괴하게 생겼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일언반구 말이 없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하려는 의지도 없어 보이고, 하다못해 그로 인해 발생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려는 책임감조차 보이지 않는다. 응급실이 멈추는 초유의 상황에서 정부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응급실 파행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심각한 비상사태다. 정부가 이렇게 안이하게 강 건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불구경하듯 있을 때가 아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인요한 최고위원은 16일 오후 대구를 찾아 대구시의사회와 면담을 갖고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 등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의료 공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면담은 의사 출신인 인 최고위원과 대구시의사회가 마련한 것으로,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지역 병원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