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행복이 등록일 : 24-08-20 16:06 조회수 : 5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정부 주관 광복절 경축식 불참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과 이 회장의 불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인사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축하할 만한 정치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이견이 있으시면 여기서 말씀하실 수 있지 않냐”며 “불참하면서 이렇게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뉴라이트 논란에 휘말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사퇴해야 하는지 묻자 “인사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한 대표는 지난 13일 이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견이 있다면 경축식에 오셔서 말씀을 해달라”며 참석을 요청했다고 한 대표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광복...
[주간경향] “여기만 오면 머리가 아파요. 저걸 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요. 살길이 막막하고 답답해요.”대전 서구 정뱅이마을에 사는 이호열씨의 올해 농사는 사실상 끝났다. 지난 7월 10일 내린 큰비로 마을 앞 제방이 터졌고, 온 마을이 물에 잠겼다. 그가 남편과 함께 오이를 키우던 비닐하우스 8동 중 6동이 무너졌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 수확철이라 “신나게 오이를 땄는데” 그날 새벽 집중호우에 겨우 몸만 빠져나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손 놓고 봐야 했다. 한 달이 지났지만 그때의 막막함은 그대로다. 지난 8월 12일 찾은 그의 비닐하우스는 여전히 무너진 상태였고, 그와 남편이 살던 농막에는 토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재민 대피소에서 지내면서 매일 마을로 와 조금씩 치우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찜통이 된 비닐하우스는 손도 못 대고 있다.다른 주민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마을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여러 군데 있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