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향선물2 사회적 합의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둘러싼 논의에 1년 넘게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내부에서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추가 논의나 점검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교위는 다음달 전체회의에서 AI 교과서 관련해 교육부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21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교위는 지난해 6월9일 2시간 가량 진행된 14차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에게서 ‘AI 교과서 추진방안’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 김태준·정대화 상임위원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당시 회의록을 보면 일부 국교위 위원들은 급히 추진되는 AI 교과서 도입에 우려를 표했다.A위원은 “AI 교과서는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며 “평생의 독서 습관 형성에 대해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분석, 사회적 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A위원은 선도 교육청에 시범 도입을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