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올해 벌써 네 번째 금융사고···농협은행 ‘117억원대 횡령’ 발생
작성자 : 행복이 등록일 : 24-08-26 09:12 조회수 : 3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내부 감사가 시작되면서 연루된 직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농협은행에서는 올들어 금융사고가 네번이나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부 조사 결과, 부당여신거래는 2020년 6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117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과 경찰 조사가 본격화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영업점 직원은 지인 명의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도용해 대출을 일으켰고, 감사가 시작되자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관계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직원이 있을 수 있어 감사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횡령 혐의는 지난 3월 농협은행의 배임 혐의 적발 뒤 사고예방 상시 감시를 강화하던 와중에 발견됐다. 본사에서 해당 지점에서 문제가 있는 여신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감사팀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2월엔 허위 매매계약서를 활용한 109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 사고가 발생했고 3월 부동산 담보 배임, 5월 공문서 위조 업무상 배임 및 분양자 대출사고 등이 연달아 터졌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6월 취재진과 만나내부통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있고, 금융사고 근절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한창훈)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5년에 추징금 63억5000여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7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7년 10월 5억원 상당의 백현동 사업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김 전 대표는 사업자로서 정신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비롯한 성남시 공무원에게 ‘합리적 의견’을 개진했을 뿐 ‘청탁’한 사실은 없고, 정당한 지분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진상에게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용도지역 변경, 주거용지 비율 확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참여 배제 등과 관련해서 청탁을 수행한 것은 합리적인 의견 개진으로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공무원 직무의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해쳐 죄질이 불량하고,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진정으로 뉘우치는지 의심스러워서 전체적인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1심이 일부 무죄로 판단했던 2억5000만원 수수 부분에 대해 예비적 공소사실을 추가했다. 앞서 1심은 김 전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수수액 중 2억5000만원은 대여금이라고 보고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이를 유죄로 판단했으나, 추징금 총액은 달라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1심 무죄 부분이 공소장 변경을 거쳐 수수가 인정돼 유죄가 다소 늘어나긴 했는데, 피고인이 취득한 이익 규모나 범죄 전체 위법성에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백현동 개발사업은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11만1265㎡)에 아파트를 세우기로 한 사업이다. 성남시는 2015년 연구원 부지의 용도를 자연·보전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 조정했는데,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을 활용해 용도변경 등 각종 사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고 정 대표에게 혜택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백현동 개발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임정혁 전 대검 차장검사는 지난 22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과 관련해 거울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요즘) 반국가세력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데,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한 행위에 대해 부정하는 행위라며 친일 미화와 식민침해 정당화,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게 바로 반국가행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반국가행위를 누가 하고 있는가라며 (대통령실에) 거울을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