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트로트 횡령·배임 혐의로 인한 검찰 수사 사실을 축소·은폐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화전기 전 회장이 26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준 이화전기 전 회장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김 전 회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이들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 전 회장에 대한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다른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사건 범행에 관한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관련 참고인 등 진술에 대해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며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며 도망할 우려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전 회장 등은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 공시를 통해 횡령액 등을 축소·은폐하고 이런 정보를 숨긴 채 신주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