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끝없이 펼쳐진 두껍고 하얀 얼음. 그 위에 늘어져 있는 물범 몇 마리.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물범 사진에 안병욱 감독의 스크롤이 멈췄다. “물범이 너무 편안해 보이는 거예요. 나도 저렇게 있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얘네들 갖고 뭘 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론칭 1년 반 만에 834만 구독자를 모은 물범 유튜브 애니메이션, <씰룩(SEALOOK)>의 아이디어가 피어나는 순간이었다.안 감독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의 감독이자 이사다. 밀리언볼트는 영화로까지 제작된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진이 설립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는 드물게 <라바> <씰룩>을 비롯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히어로 인사이드> 등 탄탄한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다. 안 감독도 <라바> 제작에 오랫동안 참여했다.물범은 라바와 다른 느낌의 코미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생...